스칼렛 위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칼렛 위치. 참고로 배우인 엘리자베스 올슨은 퀵실버 역인 에런 테일러존슨과 《고질라》에서 부부 사이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프리퀄 코믹스에서 밝혀진 기원에 따르면, 뉴욕 사태 이후 치타우리 셉터를 손에 넣은 하이드라가 내부의 요원을 포섭하여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소코비아에다가 국내의 내전을 틈타 아지트를 세웠고, 소코비아 내 반정부 세력의 일원이었던 막시모프 남매에게 힘을 주겠다며 실험체로 삼아 만들어낸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20세기 폭스가 뮤턴트 캐릭터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피에트로 막시모프와 함께 '''강화인간(The Enhanced)'''으로 분류됐다.
2. 작중 행적
3. 능력
마리아 힐의 대사를 통해서 설명된 그녀의 능력은 '신경 전류 접속, 염동력, 정신 조작(neural electric interfacing, telekinesis, mental manipulation)' 이다.[8] 이 설명을 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이해를 못하자, '''이상한 여자''' 라고 요약해줬다.모니카 램보 : 그녀는 폭격이 없었다면 타노스를 죽일 수도 있었어요. 제 말은, 누구도 그럴 엄두도 못 냈는데 말이죠.[7]
She could've taken out Thanos on her own. If he initiated a blitz. I mean, nobody else came close.
완다비전 5화 中
완다는 마인드 스톤을 통해 힘을 얻은 것이라고 하였으나 디즈니가 폭스 인수 이후, 뮤턴트일 수도 있다는 떡밥을 뿌리다 완다비전에서 '''마인드 스톤을 통해 힘을 얻은 게 아니다'''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10살 때, 집에 떨어진 불발탄으로 인해 이틀 동안 침대 밑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 완다가 가능성 조작으로 폭탄을 터지지 않도록 능력을 사용한 것'''이며 하이드라의 실험에서는 '''마인드 스톤이 그녀의 능력을 대폭 강화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9] 이처럼 태생부터 능력이 존재하지만 아직 뮤턴트로 규정하기에는 이르다. '능력'이라는 말보다 '마법'이라고 더 많이 불리며 뮤턴트 같은 게 아니라 태생부터 마법적 능력이 있는 마녀에 더 가깝게 표현되고 있다.
케빈 파이기는 'MCU 히어로들 중에서는 누가 제일 세요?' 라는 질문에 완다 막시모프를 꼽았다.[10]
완다비전 8화에서 아그네스가 완다가 혼돈 마법[11] 을 사용할 수 있는 스칼렛 위치라고 얘기한다. 이로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스칼렛 위치''' 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원작과 다른 점은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혼돈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녀를 스칼렛 위치라 부른다는 것.
인피니티 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완다가 사용하는 붉은 에너지는 인피니티 스톤과 유사한 파장을 가지고 있기에 스톤의 파괴 또한 가능하다.
완다비전에서는 혼돈 마법이 우주 방사선을 내뿜는 것으로 밝혀졌고 완다가 쓰고 남은 에너지로 병기 또한 가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상당한 힘이 있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3.1. 염동력
초인인 캡틴 아메리카와 베너 박사를 단순한 파동 만으로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선로에서 탈선해 질주하는 지하철의 바퀴를 염력 에너지로 묶어 지하철을 멈췄다.
감정이 폭발하자 울트론 센트리들을 찢어버리듯 파괴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비록 그전까지 큰 데미지를 입었다지만 비브라늄으로 코팅된 얼티밋 울트론의 몸에서 코어를 뽑아내기도 하였다.
생화학무기/가스를 건물 밖으로 빼내고 캡틴을 염력으로 들어올려 럼로우와 즉각적인 대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과도를 빼내 호크아이의 이마를 저격할 뻔 했으며[12] 비전의 신체 밀도를 극대화시켜 건물 밑바닥까지 추락시킨다.
공항 전투에선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여러 대를 끌어와서 아이언맨을 제압했다. 그 외에도 블랙 팬서를 저지하거나 스티브와 버키 앞에 무너지던 관제탑을 멈춰 놓기도 한다.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창을 염력으로 막아내고 그녀의 몸을 자동차에 던져 떨어뜨린다. 또한 낙하할 때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등, 완충 효과를 보여준다.
공성 톱날바퀴 전차를 들어올려 오코예와 나타샤의 위급을 구하고 동시에 아웃라이더 수 십을 압사시켜 죽였다. 타노스를 지속적으로 저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비전을 잃은 분노로 안광이 붉게 빛나는 각성상태가 되었다. 콘크리트 벽돌 뭉치를 투척하고 타노스의 양날검[13] 을 칼날 잡기한 뒤 잘라내고 곧바로 타노스를 구속한 채, 들어올려 그의 갑주를 찢어놓는다. 곧바로 타노스가 함포의 무차별 난사를 지시하기 않았으면 완다한테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레비아탄 2 마리를 동시에 저지하기도 한다.
수건으로 접시를 닦거나 청소기를 돌리거나 옷을 꺼내 입는 것 모두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능력을 사용할 때의 특유의 붉은 파동은 보이지 않는다.[14] 4화에서 제럴딘으로 위장한 모니카 램보를 집에서부터 거리가 꽤 멀어보이는 장벽까지 한 번에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15] 그 과정에서 파괴된 집을 복구하는데 염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화에선 집에 난입한 모니카를 염력으로 묶어 공중으로 띄운 채, 집 밖으로 내쫓는다. 그 후, 지면으로 내던지지만 능력을 얻은 모니카가 무사히 착지하여 유효타가 되진 않았다.
3.1.1. 비행
염력을 이용해 비행이 가능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소코비아 사건 후에 각성한 능력으로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처럼 땅을 향한 손바닥에서 염력을 발산시켜 얻은 추진력으로 비행하며, 착지할 때도 염력의 힘으로 충격을 줄인다.[16] 부상을 입은 비전을 안고 한 손으로만 비행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염력을 많이 발산하지 않고도 도움닫기 없이 바로 공중 부양이 가능해졌다.[17] 비전의 죽음 이후 능력이 더욱 강화되어 닥터 스트레인지와 같이 비행 중 자유로운 방향 변경 및 공격이 가능해졌다. 단연 온갖 오버 테크놀로지 & 초인들이 난무하던 전장에서 이 정도 버프는 필수적이긴 하다.
3.2. 정신 조종
환각을 통한 내면의 공포, 트라우마 등을 보여주어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는 물론이거니와 지구인의 스펙을 훨씬 뛰어넘는 캡틴 아메리카, 심지어는 토르마저도 단번에 걸릴 정도로 강력하며[18] 소코비아 내의 수백 명의 시민들에게 환각을 걸어서 스스로 대피하도록 만들 정도로 범용성이 높다.
한편, 몇몇 대상에게는 환각을 보여줬던 반면 예지력이 있는 토르에게는 이 환각을 통해 더 자세한 예지를 보게 되어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를 알게 된다. 반대로 세뇌를 풀 수도 있는데 울트론이 사용한 마인드 스톤에 세뇌된 헬렌 조를 울트론의 계획을 알자마자 세뇌를 해제시켜주었다. 마인드 스톤도 같은 인피니티 스톤의 능력이므로 상호작용이 가능했던 듯 보인다.
한편 인피니티 워에서 그 대단한 타노스도 정신공격에는 어쩔 수 없다는게 밝혀졌는데[19] 만약 타노스와 완다가 전투를 했다면 의외로 쉽게 승리했을수도 있다.[20]
엔드게임 바로 다음 시간의 작품[21] 인 완다비전에서 완다가 '''웨스트뷰 주민들 전체를 통제'''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또한 손동작 하나만으로 자신에게 총을 겨누던 사람들의 정신을 조작하여 타일러 헤이워드에게 겨누게 하였다. 엔드게임 이후로 능력이 증폭되었는데 단순히 염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3.3. 독심술
울트론 프라임과 쌍둥이의 첫 만남에서 완다가 울트론 프라임에게 한 말에 따르면, 시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찌 됐든 인간이라면 모두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며 심지어 인간이 아닌 울트론도 의식을 다운로드 중이던 비브라늄 생명체에서 읽어낸다.[22] 다만 비전의 이마에 있는 마인드 스톤이 말하는 바를 읽어내려고 하나 통하지 않았다.
완다비전에서 비전의 시체를 찾은 완다가 독심술을 시도하지만 이미 완전히 죽은 상태였기에 아무것도 읽지 못한다.[23] 또 마녀라고 정체를 밝힌 아그네스의 생각을 읽으려다 실패한다. 완다의 독심술도 강하지만 아그네스의 정신 방어 또한 강하며 억지로 읽으려나 머리 아프니 그만 두라고 말할 정도다.
3.4. 현실 조작(혼돈 마법)
완다비전에서 웨스트뷰에서 능력이 각성하여 현실 조작된 공간인 헥스를 만들어냈다. 헥스 안의 집, 물건, 의상 등은 완다가 조작한 것이 맞다. 모니카가 헥스 밖으로 쫓겨났을 때 입고 있던 옷이 사실은 헥스 내부로 들어갈 때 입고 있던 방탄 조끼의 모습이 변화(transmute)한 것이다. 이를 두고 모니카는 완다가 '''현실을 다시 쓰고 있다'''고 표현했다.[24]
완다비전 8화에서 완다가 현실 조작 및 물질 조작(transmutation)능력으로 헥스를 구축했고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비전 같은 경우는 죽은 잔해를 되살린 게 아닌, 비전을 한 명 더 만든 것이 밝혀지면서 물질 조작 수준을 넘어 창조하는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25] 원래 존재했던 것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라 헥스를 펼칠 때보다 훨씬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애거사 하크니스는 이 능력을 혼돈 마법(Chaos Magic)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질 조작, 물질 변화, 정신 조작에 게다가 창조까지 대규모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을 그리 부르는 것 같다. 더 자세한 것은 이후 이야기에서 나올 듯 하다.
3.5. 잠재 능력
그녀의 힘은 '''내적 삶과 관련되어 있어서''' 내적으로 성장할수록 힘과 통제력 역시 강해진다. 원작 코믹스의 설정을 어느정도 차용하면서도 약간 다르다.[26] 그리고 그녀의 잠재능력은 완다가 슬픔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이 격해지면 더 강해진다.
피에트로 막시모프의 죽음을 감지하고 절규할 때, 그녀를 중심으로 파장이 퍼진다. 이 힘에 직격당한 울트론 센트리들은 단순히 박살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먼지 수준으로 잘게 바스라져 버렸다. 분노에 가득차 비브라늄을 뚫고 울트론의 코어를 뽑아버리기도 한다.
비전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했을 때, 타노스를 손쉽게 압도하고 찢어죽일 뻔 했다. 케빈 파이기가 '포격으로 그녀의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았다면 완다 막시모프가 이겼을 것'이라고 직접 공인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없었던 현실조작 능력을 사용하며 정신 조종 능력 역시 강해져 웨스트 뷰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7] 또한 소드에 따르면 기습이 없었다면 타노스를 이겼을 것이라고 언급된다.[28] 8화에서는 세계 창조까지 가능한 혼돈 마법(Chaos Magic)[29] 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3.6. 약점
매그니토와 같은 예시로 인간계 히어로에게 적용되는 약점을 공유한다.[30]
신체적인 능력은 단련된 인간에 불과했던지라 첫 등장부터 환각 마법을 시전하려다 베테랑인 호크아이에게 쉽게 제압당했다. 또한 기습적인 공격이나 울트론 센트리의 리펄서, 함선의 포격 같은 광역 공격에 취약하며 워 머신 등의 음파 병기에 무력하다.
각성전까지는 능력의 특성상 근접전과 상성이 좋지 못하였다.[31]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에든버러 전투로, 비전과 함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콜버스 글레이브 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갖고 있음에도 그 둘의 연계에 고전했다. 아직 훈련이 부족한 걸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작품 내적인 이야기고 작품 외적으로는 그러니까 실질적인 이유는 마이너한 히어로인 완다보다 캡틴 아메리카나 블랙 위도우 같은 메이저한 히어로의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함이다.[32]
4. 의상
영화에서는 원작의 코스튬에서 기본적인 컬러만 따오고 아예 다른 의상으로 재창조되었다. 붉은 색과 검은 색 조합을 기반으로 좀더 활동적이고 현실적인 의상으로 어레인지 된 것이 특징.
에오울에서는 어벤져스에 합류하고 아주 짧은 시간에 최종 전투에 참여해야 했으므로 당연히 특별한 의상을 챙기거나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현실에서 입을 법한 원피스 + 가죽 자켓이지만[33][34] 스칼렛 위치의 특징인 붉은 색이 뚜렷하고, 아직 어두운 분위기가 강한 캐릭터성까지 표현되었다.[35] 시빌워에서는 정식으로 히어로가 되었기 때문인지 특별히 전투 준비 시에 입는 붉은색 가죽자켓과 가죽조끼, 타이트한 검은색 바지와 붉은 손등장갑이 갖춰졌다. 전작보다 색감이 좀 더 밝고 화사해졌으며, 전체적인 디자인 또한 현실에 존재하는 평범한 기성복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는 전작의 복장[36] 에 비해선 다소 과장되었다 할 수 있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헌데 공교롭게도 원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엔딩 장면에 잠시 비춰졌던 코스튬[37] 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아직 능숙하지 못한 신입 히어로'인 상태를 고려하고자 일상복에 이보단 살짝 가까운 의상으로 변경한 것이 바로 이 디자인이라고 밝혀졌다. 여하튼 앞으로도 계속 스칼렛 위치가 MCU에서 활동한다면 다시 변경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영화로 오면서 코스튬 또한 영화에 맞게 어레인지되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코믹스에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스칼렛 위치는 유독 코스튬이 디자인 자체를 거의 완전히 갈아엎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많이 변한 편이다.[38] 이는 당연히 본래의 코믹스 버전 코스튬을 영화에서 쓰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기 때문.[39] 그래도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강조된 검빨 조합의 색상에 가슴 쪽이 깊게 파인 의상으로 원작의 드레스 코드와도 일치하며[40] , 연기하는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의 원작 스칼렛 위치의 디자인과 비교해도 별다른 위화감은 없는 편.[41] 다만 페이즈4에서 공개될 완다비전의 포스터를 보면 1950년대 일상복을 입은 완다와 비전의 뒤로 그림자가 보이는데, 비전의 경우 명백하게 이마의 마인드스톤이 보이며, 완다 역시 코믹스와 같은 티아라를 착용한 실루엣으로 표현되는 걸로 봐서 이후 꽤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완다비전 에피소드 6에서 핼러윈 기념으로 비전과 함께 원작 코믹스의 슈트에서 따온 핼러윈 코스튬으로 등장했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소코비아의 점쟁이 의상이라는 듯.[완다비전스포]
5. 기타
- 대부분의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히어로 이름인 '스칼렛 위치'라고 불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본명인 '완다 막시모프'라고만 불리었다. 그러나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어떤 마녀에 의해 스칼렛 위치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42]
- 담당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스칼렛 위치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그녀의 초능력이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걱정하고, 분노하고, 고통을 느낄수록 그녀의 힘은 강해지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인 면이 꽤 멋지지만 통제되지 않아 무서운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극 중에서 소코비아가 가상의 동유럽 국가라는 설정상 영어 억양이 다른 인물들과 차이가 난다.[43] 소코비아 억양은 완다 막시모프와 피에트로 막시모프를 연기한 엘리자베스 올슨과 에런 테일러존슨이 억양 전문가와 함께 직접 창조해냈으며, 슬로바키아어 억양에 가깝게 들리도록 노력했다고 한다.[4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소코비아 억양이 강했으나 시빌 워에서는 그 억양이 다소 약해졌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소코비아 억양이 거의 사라지고 평범한 미국식 영어로 말한다. 이는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도주 생활을 할 때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45] 완다의 소코비아 억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피니티 워에서부터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완다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완다비전에서도 완벽한 미국식 억양만을 사용하는 듯 했으나, 일부 장면에서는 또 다시 소코비아 억양을 사용하여 많은 팬들이 좋아하고 있다.[46] 평소에는 미국식 억양을 쓰다가도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원래의 동유럽 억양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보며 아그네스가 화났냐고 도발하는 장면도 있다. 사실 엔드게임에서도 타노스를 상대할 때 분노에 차 말하는 "넌 내 모든 것을 앗아갔어"라는 대사도 자세히 들어보면 미국식 억양보다는 동유럽식 억양 쪽에 조금 가깝다.
- 오피셜 가이드북에 따르면, 완다의 훈련은 블랙 위도우한테 직접 받았기 때문에 비슷한 전투 스타일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초반에 나온 장면도 나타샤가 완다에게 스파이가 되는 법을 훈련시키고 있던 거라고.
- 원작에서 비전과의 연인 설정이 MCU에서도 이어진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비전이 탄생했을 때, 그리고 결전 준비 중에 비전이 토르와 같이 서 있을 때 그를 잠시 동안 넋을 잃은 듯이 쳐다보기도 했으며[47] 후반부 도시가 파괴될 때 비전이 그녀를 구해주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엔 함께 새로운 어벤져스의 일원이 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분위기를 풍기는데, 완다가 비전을 'Vis'로 짧게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비전은 타워에서 나가지 못하는 완다와 함께 머물면서 그녀의 기분이 좋아지게끔 요리까지 해준다. 공항 전투가 끝난 직후에도 비전이 바로 완다를 찾아 껴안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아예 연인으로 발전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 담당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에 따르면, 완다가 손동작은 안무가와 함께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몸동작 또한 안무가와 함께 맞춰봤다고. 이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감독인 조스 웨던이 의도한 것인데, 완다가 능력을 사용할 때 최대한 발레리나 느낌이 나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 완다비전에서 완다 막시모프가 1989년생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48] MCU 공식 타임라인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이미 25~26살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전에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이 완다를 두고 이야기할 때 "고등학교" 등을 언급하며 끊임없이 어린 애 대하듯 하여[49] 대부분의 팬들은 완다가 많아야 20대 초반의 나이일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러나 여태까지 세세하게 설정 하지 않고 그냥 뭉뚱그리며 표현하다가 이제 자세한 프로필이 공개되어야 하는 때가 오니 급하게 배우와 동일하게 나이를 설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하지만 또 다시 설정충돌이 생겼다. 완다비전 5화에서 89년생이라고 결론이 났는데 8화에서 애거사가 하이드라에서 실험 당했을 때의 완다를 보고 반항기라고 표현했다. 반항기는 10대 때 오는 것인데 89년생인 완다가 실험을 당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12~14년에는 최소 23살이기 때문이다.
- 어벤져스 멤버들 중 가장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멤버 중에 하나이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을 통해 많이 무너진 토르보다 더하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것부터 시작해서 에이지 오브 울트론 후반부 즈음에 쌍둥이 오빠를 잃었고 고향인 소코비아는 산산조각이 났다. 그래도 어벤져스라는 새 가족을 얻었나 싶었지만 1년 남짓이 지나서 시빌 워가 터지는 바람에 그 절반과는 불편한 사이가 된 건 물론이며 지명수배자가 되었다. 전부터 호감이 있었으며 시빌 워 이후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 비전과 만나며 조금씩 행복해지다가 타노스가 결국 지구로 오는 바람에 비전을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지만 타노스가 타임스톤을 써서 비전이 자신에 눈 앞에서 죽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복수도 할 틈도 없이 핑거 스냅에 소멸되었으며, 5년 후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부활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힘을 합쳐 비전의 복수를 하지만 어벤져스 멤버 중에서도 자신의 멘토였던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를 각각 사망과 은퇴로 잃게된다.
완다비전 시점에서 완다는 부모, 쌍둥이 오빠, 연인, 자신의 멘토인 블랙위도우 그리고 캡틴을 잃었다.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그나마 친분이 있게 묘사된 멤버는 호크아이 정도인데 호크아이는 원래 매번 큰 미션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완다를 신경써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닌 멤버이다. 이러니 완다가 말한 것처럼 허무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 위에 언급된 토르는 그나마 친한 사이가 된 로켓과 함께 우주로 떠나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 반면에 완다는 그럴 계기도 없고 친한 동료마저 없는 상황인지라 더 안습하다.
-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1] 더빙에서는 미국식 발음에 가까운 '완다 '''맥시모프''''로 음역됐다.[2] 완다비전 8화에서 애거사 하크네스에게 '스칼렛 위치' 라고 불리며 원작의 명을 갖게 되었다. 다만 여기선 마녀들 사이에서 전해져오는 일종의 전설 같은 존재를 가리키는 호칭이며 완다 개인을 가리키는 호칭이 아니라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고유명사, 일종의 지위를 가리키는 호칭이다.[3] 담당 배우인 엘리자베스 올슨의 출생연도와 동일.[4] 《완다비전》 5화에서 이름이 언급된다.[5] 《완다비전》 5화에서 이름이 언급된다.[6] 에런 테일러존슨은 처음 마블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부담감에 썩 내켜하지 않았었는데, 엘리자베스 올슨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자 안심하고 싸인을 했다고 한다.[7] 앞선 문장에서 무언가를 언급하고 뒷 문장에서 "no one came close"라고 한다면 뒤에 생략된 말은 "close to (앞서 언급된 무언가)", 즉, 여기서는 "no one came close to taking out Thanos on her own(그 누구도 타노스를 죽이는데 근접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우 요원이 "Well Captain Marvel did(글쎄요, 캡틴 마블은 그랬죠)"라고 대답한 것도 "캡틴 마블이 타노스를 죽일 뻔했다"는 의미.[8]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에서 *특기자(enhanced)' 를 다루는 에피소드 중, 스카이에게 능력 종류를 설명할 때 텔레키네시스는 정상적으로는 발현 될 수 없는 능력으로 설명했다.[9] 완다 이전에 많은 실험자들이 마인드 스톤의 빛을 맞고 살아남지 못 했다고 한다. 완다 또한 작지만 그 힘이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10] 엔드게임에서만 봐도 후반부에서 타노스를 거의 죽일 뻔 했고, 타노스 역시도 완다에게서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11] 완다가 염력과 같은 능력과 사용할 때와 혼돈 마법을 사용할 때의 묘사가 다르다. 혼돈 마법은 염력을 사용할 때의 붉은색보다 더 어두우며 연기 같은 것들이 보인다.[12] 다만 노크도 없이 들어온 건 호크아이다. 당연히 호크아이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았다.[13] 원재료는 묠니르와 같은 '우루'이다.[14] 그 이유를 추측하자면 완다가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시트콤이 방송되고 있을 때이고 방송되지 않았을 때는 파동이 보인다. 4화에서 완다비전은 완다가 모니카를 내쫓는 장면은 편집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90년대를 다루는 6화에서는 시트콤 안에서도 파동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90년대부터는 방송 기술이 자연스러운 CG를 입힐 수 있게 된 기술적 고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5] 매우 위협적으로 내쫓았지만 모니카는 거의 다치지 않았는데 사실 그녀가 죽는 것을 원치는 않았기에 어느정도 보호해줬다고 한다.[16] 게임 인퍼머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콜 맥그레스를 비롯한 주연 캐릭터들의 연출과 상당히 비슷하다.[17] 시빌 워 때와는 다르게 커다란 건물 하나를 넘어가는 것으로 보아 실력 성장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18] 토르는 고개를 잠깐 휘젓더니 "조심해라. 난 괜찮지만 인간들은 이걸 당해낼수 없다. 다행히, 난 막강한 신이지"라고 하더니 '''바로 환각을 본다.''' 맥락만 보자면 딱히 웃긴 장면이 아닐 수도 있지만 토르가 엄근진한 표정으로 대사를 친 다음 코너를 돌았더니 바로 환각시퀸스가 시작돼서 결과적으론 허당개그가 되었다.[19] 여러가지 인피니티 스톤이 있었음에도 맨티스의 능력에 바로 무력화 되고 만다.[20] 하지만 각본가들은 작품의 개연성을 위해 이와 같은 전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엔드게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한 현상인데 타노스와 정면승부가 가능한 캡틴마블 , 토르 , 닥터 스트레인지 , 완다는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협공하지 못한다.[21] 외투를 걸친 옷차림과 말할 때 입김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겨울로 예상된다. 방영 시기와 현실 시간이 일치하는 MCU이기 때문에 작중 배경 시간은 2024년 1월일 가능성이 높다.[22] 여담으로 토니 스타크에게 가장 먼저 환각을 보여준 영향인지 캡틴 아메리카보다도 토니의 심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했다.[23] 이때 완다는 "당신이 느껴지지 않아. (I can’t feel you.)"라고 말하는데 그야말로 압권. 이는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이 유언으로 남긴 말과 정반대의 말이기에 완다가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지 짐작하게 한다.[24] 이 헥스의 크키는 완다비전 6화에서 완다 마음대로 범위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25] 그래서 작중에서 창조한 비전과 S.W.O.R.D.에서 무기로 되살린 비전 두 명이 존재한다.[26] 원작에선 완다의 힘은 세기가 더할수록 통제력을 잃는다.[27] 새로운 능력이 발현되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능력들 역시 엄청나게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28] 또한 캡틴 마블이 그에 근접할뻔했다고 한다.[29] 아가사에 따르면 물질 창조/물질 변환/물질 조작/정신 조작/자동 마법 등등을 동시에, 그리고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30] 닥터 스트레인지는 공중부양 망토가 어느정도 신체적인 약점을 커버하지만 완다는 그조차도 없다.[31] 비전의 죽음 이후 능력이 강화되어 타노스와도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32] 사실 완다와 비전은 어벤져스 중에서도 최강급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 마냥 모든면에서 활약해 버리면 극 중 긴장감이 떨어졌을 것이다.[33] 그나마 일상과 동떨어진 부분을 짚는다면 검은 색 손목 가죽장갑 정도이다.[34] 얼마나 급하게 참여해야 했냐면, 이 옷은 가지고 있던 것도 새로 산 것도 아니고 블랙위도우의 사복이다.[35] 여담으로 All-New, All-Different Marvel 버전 복장과 공통점이 꽤 많다. 영화판에서는 티아라가 없으며 전신 쫄쫄이 대신 원피스 + 롱 부츠, 케이프가 아닌 가죽자켓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전신을 대부분 가리는 검은색 의상 + 붉은색 겉옷 + 검은 장갑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하다.[36] 빨간 여성용 가죽자켓이 현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긴 하지만, 잘 안 입는것 뿐이지 돈만 주면 누구나 사입을 수 있다.[37] 디즈니 엑스포에서 공개된 바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에서 이 의상을 입는다고 한다.[38] 아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고 Marvel NOW!나 ANAD 같은 비교적 온건한 복장들의 요소가 어느 정도 반영되긴 했다.[39] 옷은 넘어간다쳐도 매그니토 헬멧을 닮은 티아라가 굉장히 만화 느낌이 나는지라 실사영화에서 씌우기가 곤란하다.[40] 스칼렛 위치가 5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캐릭터인만큼 코믹스에서 정말 많은 종류의 복장들을 입었었는데, 대부분 붉은색 단색 계열 또는 검빨 조합의 배색에('''Scarlet''' Witch니까 당연히 붉은색 단색 계열을 가장 많이 입었지만, 의외로 검빨 배색의 복장도 꽤 자주 입었다. 당장 최근 이슈인 ANAD의 복장도 검빨 배색이다.) 가슴 부분(특히 가슴골)을 강조하는 형태의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교적 최근의 복장들인 Marvel Now!나 위에 링크된 ANAD 복장을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스칼렛위치 코스튬 모음[41] 배우는 원작의 끔찍한 레오타드 코스튬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현 복장에 캐릭터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없다고 아쉬워했다.#[완다비전스포] 한편 마인드 스톤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완다가 원작과 비슷한 머리 장식을 한 존재를 보았다.[42] 여기서 "스칼렛 위치"는 마녀 세계에서 전설(myth)적인 존재로 불리는, 혼돈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초강력 존재로 나온다.[43] 이는 쌍둥이 남매 피에트로도 해당한다.[44] 블랙 위도우와의 설정이 겹치지 않도록, 최대한 러시아 억양처럼 들리지 않게 신경썼다고 한다.[45] 담당 배우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눈에 띄지 않기 위한 기능적 차원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 또한 바꾸었다고. 네일 컬러마저도 튀지 않도록 꼼꼼하게 설정했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블랙 위도우는 적발에서 금발로 염색을 하고 캡틴은 수염을 길렀다.[46] 완다가 다시 동유럽 억양을 사용하게 된 것은 엔드게임 이후부터는 더 이상 도망자 신세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특징을 숨길 필요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47] 코멘터리 영상에서 이 장면에 관한 부가 설명이 나오는데, 제2의 울트론이 될지도 모르는 비전이 태어나지 않게끔 가장 애쓴 사람이 완다이며, 함축된 종말론적 환상을 보았지만 그녀가 비전을 볼 때 얼굴에 드러난 감정은 두려움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감정이라고 한다.[48] 이는 담당 배우인 엘리자베스 올슨과 같다.[49] 대표적으로 시빌 워에서 라고스 사태 이후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완다를 두고 말싸움할 때 캡틴이 "쟨 아직 어린애잖아! (She's just a kid!)"라고 말하는 부분.